담배산업의 엄청난 성공요인은 니코틴의 중독성을 이용하여 흡연자를 평생 소비자로 붙들어 매고 좀처럼 금연하지 못하게 하여 죽을 때까지 담배를 계속 사용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지구상의 어떤 제품도 한 시간 단위로 동일제품을 지속적으로 반복 사용하며 죽을 때까지 그 제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고안된 제품은 없다.
담배의 실체는 중독성 약품의 전달장치이며, 담배제품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계획적인 니코틴 전달체계이다. 필립모리스도 "담배제품은 니코틴이다. 담배갑은 매일 니코틴을 공급하기 위한 보관용기, 담배연기는 최적의 니코틴 운반자이며, 담배는 최적의 연기 분배장치다"고 하였다(1972년 문건). RJR은 "담배산업은 제약업의 한 분야"라고 하였는데(1972년 문건), 이는 담배회사가 니코틴의 중독성을 높이는 데 거의 모든 기술을 동원하고 있어 사실상 제약회사와 마찬가지라는 것을 담배회사가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담배무게의 약10%가 각종 첨가제로 밝혀졌으며, 그 첨가제로 사용하는 종류가 무려 599종에 달한다는 것을 미국의 담배회사가 공표하였다. 무려 담배무게의 10%에 달하는 첨가제를 담배회사가 정교하게 담배제조과정에 투입하고 있는데, 그 첨가제는 니코틴의 약리효과에 영향을 주는 물질이다.
담배회사가 담배제조과정에 투입하는 첨가제 투입의 주된 목적은 니코틴의 중독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었음이 밝혀졌다. 담배첨가제는 원래 필수적인 것이 아님에도 흡연자를 더욱 니코틴에 중독을 시킬 목적으로 담배회사는 비밀리에 엄청난 양의 첨가제를 사용하여 온 것이다.
담배회사는 첨가제를 사용하여 니코틴의 중독성을 강화시키는 데 총기술을 동원하여 왔는데, 그 이유는 자연상태의 담뱃잎에 있는 니코틴은 흡수율이 아주 미약하여 흡연자를 중독시키기 어렵기 때문이고 흡연자를 최대한 빨리 중독을 시키는 것이 '니코틴의 약물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었기 때문에 담배회사는 경쟁적으로 사활을 걸고 니코틴의 중독성을 높이는 데 매달려 왔다.
천연담뱃잎의 자연 니코틴은 미립자 상태의 염(소금)의 상태로 존재하여 (니코틴과 수소양이온이 결합된 ‘鹽’상태로 이온형태), ‘염 상태’의 니코틴은 태웠을 때 기화(니코틴에서 수소양이온이 분리되는 것)되는 비율이 낮아서 니코틴의 인체흡수율이 낮게 된다(기화가 되지 않으면 니코틴이 인체 흡수가 안 됨). 담뱃잎의 자연 니코틴은 기화된 경우에도 폐에 흡수된 후 다시 폐 속의 물에 있는 수소이온과 재결합하여 ‘염’상태로 복귀되어 버려 인체 흡수가 잘 안 되어 혈액을 통해 뇌로 니코틴이 이전되는 것이 어렵게 되어, 중독이 잘 안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천연담뱃잎에 함유된 자연 니코틴 성분은 태워도 기화 비율이 낮고, 기화된 니코틴이 폐에 들어가서도 폐 속의 물에 있는 수소이온과 재결합하여 염상태로 복귀하여 버리는 성질이 있어 혈액을 타고 뇌로 도달하는 니코틴의 비율이 아주 낮은 관계로 중독성이 아주 약하게 된다.
따라서 담배회사는 각종 첨가물을 사용하여 니코틴의 화학적 형태를 변화시키는데, 가장 많이 사용된 방법이 '염'(이온) 상태의 니코틴을 '기체 상태'의 프리니코틴 형태로 바꾸는 니코틴 조작이다. 프리니코틴은 혈류를 통해 재빨리 체내에 흡수가 되고 흡수가 빨라지면 흡연자는 더욱 빨리 자극을 받게 되므로, 프리니코틴 비율이 높을수록 흡연자의 약물중독 효과인 '충격'이 더욱 커지게 된다. 프리니코틴을 증가시키는 데 사용된 니코틴의 주된 조작기술은 니코틴의 PH를 높이는 방법이었다.
"연기 PH가 약6.0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총 연기 니코틴의 비율은 휘발성으로 흡연자에게 빠르게 흡수되며, 니코틴 '자극'으로 즉시 인지된다" (RJR 1973)
"니코틴이 더욱 빨리 뇌에 도달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아주 중요하다"(필립모리스)
이와 같이 담배회사가 프리니코틴의 비율을 높이는 니코틴 조작을 통하여 흡연자를 더욱 빨리 깊이 중독시키는 데 몰두한 것은, 흡연자가 즉시 쾌감을 느끼게 하여 자사 제품을 구입하도록 하는 목적인 동시에 프리니코틴의 함량의 증가는 담배기계에서는 측정이 안 되어 기계로서는 저타르로 측정되지만 실제 흡연자에게는 더 많은 니코틴 함량을 전달할 수 있는 속임수가 가능하였기 때문에 담배회사들은 이러한 니코틴 조작에 경쟁적으로 총 기술을 동원하였다.
필립모리스 말보르 담배가 1978년대부터 1위가 된 것은 암모니아 기술을 동원하여 니코틴 조작을 가장 먼저 하였기 때문임이 밝혀졌다(B&W 1992).
필립모리스의 말보르 브랜드 성공은 바로 암모니아 기술로 유도된 높은 알카리성(PH)에 의한 더 순수한 '니코틴' 때문이었다.
이와 같은 담배회사의 고의적인 니코틴 조작을 통한 흡연자 중독으로 인하여 흡연자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니코틴 중독환자가 되었다. 담배의 니코틴은 폐를 통해서 혈액 속으로 흡수되고 10초 이내에 뇌에 도달하는데(현재는 4초 이내에 도달), 뇌의 수용체는 니코틴에 반응하여 화학물질(도파민, 기타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함으로써 니코틴의 약물효과인 '충격' 또는 '자극'을 흡연자에게 제공한다(몰핀, 아편, 코카인 등 마약류와 동일한 약물중독과정임). 시간이 지나면서 수용체는 니코틴을 기다리는 상태(내성)가 되고, 일단 니코틴에 맛들인 뇌의 수용체는 ‘굶주린 수용체’(hungry receptor)가 되어 더 많은 니코틴을 요구하고, 니코틴이 들어오지 않으면 흡연자에게 극심한 금단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리하여 흡연자는 니코틴, 즉 담배(니코틴 분배기)에 대한 강력한 의존성이 생기게 되고, 니코틴 의존행위에 의하여 반복적으로 니코틴을 몸 안에 넣기 위한 흡연행위를 계속하게 된다. 니코틴은 연기입자와 가스 등 수천개의 화학물질을 같이 운반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흡연자는 니코틴과 함께 수천종의 화학물질에 포함된 독성과 발암성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폐암 등이 유발되어 조기 사망하게 되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와 미 환경부는 담배연기 속에 4천종의 화학물질과 81종의 발암물질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담배의 발암물질 중 20여종이 A급 발암물질이라고 밝혀졌다. 담배회사는 흡연자가 니코틴에 중독되어 계속 담배를 흡연하도록 고의로 니코틴을 조작하였고, 그 니코틴 흡입과 함께 80여종의 발암물질과 20여종의 A급 발암물질, 4천종의 화학물질을 동시 흡입하게 되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은폐하고 방치하였다.
담배회사는 장기간에 걸쳐 흡연자의 몸 속에 발암물질을 끊임없이 투입하여 서서히 죽이는 살인비지니스를 하여 온 것이다. 세계보건기구도 "담배는 의도하는 대로 사용하면 사람을 죽이는 유일한 합법적 소비자 상품"이라고 정의 하였다(2008년). 흡연으로 폐암에 걸린 피해자에게 징벌적 배상 7950만불의 배상판결을 선고한 윌리암스 사건에서, 오리건주 항소심법원은 "담배회사가 니코틴의 중독성을 고의로 고도로 높여 흡연자가 쉽게 담배를 끊지 못하게 하였으면서도 담배의 중독성을 부인하였으며, 담배회사는 이러한 사기행각으로 흡연자를 계속 중독 상태로 유지하면서 더 많은 담배를 구입하도록 하여 높은 수익을 올리는 영업을 하여 오리건주의 무수한 주민들을 죽게 하거나 질병에 걸리게 하였다. 담배회사는 역사상 어떠한 회사들보다 가장 비난받을 정도가 나쁜 회사다"라고 하였으며, 위 사건의 오리건주 대법원은 "담배회사가 반세기에 걸쳐 거대한, 계속된 불법행위를 계속하여 무수한 사람을 죽여왔다"고 하였다. 미 연방정부가 담배회사를 조직범죄자로 규정하여 부당이득의 환수를 위한 소송에서, 워싱턴D.C. 연방법원 판사는 판결문에서, " 담배회사들은 인류의 비극이나 사회비용의 고령비용의 수입을 극대화한다는 단 하나의 목표아래 살인물품인 담배를 속임수를 통해 열성적으로 판매 및 판촉하였다"고 하여 담배를 '살인물품'으로 표현하였다.
담배회사가 니코틴의 효과를 강화하는데 사용한 주된 기술이 암모니아 기반 기술이었다. 이는 알칼리성 암모니아 혼합물을 담배 제조과정에 첨가하는 것으로, 이는 천연담뱃잎의 니코틴 화학구조를 변화시키는데, 연기의 산성도를 낮추고 PH를 증가시켜 프리니코틴 함량을 증가시켜 더욱 빨리 니코틴이 인체에 흡수되고 뇌에 빠르게 도달하여 '충격'이라고 부르는 즉각적인 약물반응을 유발하게 된다. 암모니아 기술은 약물의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위해 코카인의 순도를 높이는 과정과 유사한 기술이다.
담배회사가 사용한 첨가물 중 암모늄 첨가물(수산화암모늄, 인산암모늄, 황화암모늄, 시트로산암모늄 등 암모니아 화합물)은 화학적으로 조작된 물질로 니코틴 조작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담배회사가 니코틴 조작에 사용한 첨가물은 암모니아 화합물만이 아니었다. 일반적으로 식용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식품첨가물과 식물추출물도 담배 속에 엄청난 양이 사용되었는데, 담배회사는 이러한 첨가물의 사용목적을 단지 향미를 높이고 흡연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차원에서 첨가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그 용어도 '순화제' '풍미강화제'라고 위장하였다. 그러나 밝혀진 결과, 그 첨가물의 실제의 주된 목적은 니코틴 흡수속도와 전달을 조절하는 약리적 효과를 위한 것으로 니코틴 중독성과 흡수율을 높이고 흡연자가 담배를 끊지 못하게 하는 데 집중된 것임이 밝혀졌다.
담배회사가 사용하는 첨가제의 주된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니코틴의 화학성분 조작, PH 높여 프리니코틴 비율과 니코틴 순도를 높여 니코틴의 인체흡수율과 중독성을 높이는 기능(암모니아 합성물)
둘째, 니코틴과 결합하여 흡수율을 높이고 담배를 빨아들이는 횟수를 늘리는 기능(설탕, 소르비톨, 감초, 카라멜, 초콜렛, 꿀, licorice, 모조 나무딸기, PEG 전화당 등)
셋째, 기관지를 확장시켜 더 많은 니코틴이 폐 속으로 들어오게 하여 니코틴 인체흡수율과 중독성을 높이는 기능 (코코아 등)
넷째, 혈류 속 니코틴 분해속도를 늦추어 혈액 속 니코틴 수치를 높게 유지하는 기능(CYP2A6), 니코틴 대사를 줄여 체내 니코틴 농도를 높이는 기능(감마발레로락톤 등 '감마' '델타'로 표기되는 화학물질) (이는 흡연자의 니코틴 대사 속도를 늦추고 혈액 속 니코틴 수치를 높게 유지함으로써 니코틴 분해가 더뎌지게 되고, 흡연자는 니코틴에 더 오랜 시간 노출되게 함)
담배회사는 그동안 담배에 많은 종류의 당(설탕, 소르비톨, 초콜렛, 카라멜, 꿀등)을 첨가하여 당함유량을 늘려왔는데, 단지 단맛을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당은 연소할 때 다량의 아세트알데히드를 생성하여 니코틴과 결합시 상승효과를 내어 니코틴의 인체흡수율을 높이고 흡연자가 담배를 빨아들이는 횟수를 늘리기 때문에 첨가한 것이며, 이러한 목적에 당함유량을 최적의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데 엄청난 연구를 해왔다. 니코틴과 아세트알데히드가 결합되면 더 많이 담배를 빨아들인다. 필립모리스는 동물실험으로 니코틴과 아세트알데히드는 상호 상승작용을 보이는 것을 연구했다. 설탕, 소르비톨, 제2인산암모늄 결합물은 타르와 니코틴 수치를 높이고, 담배를 빨아들이는 횟수를 늘린다.
담배회사가 첨가제로 사용한 레볼린산은 니코틴수용체의 결합한 니코틴 함량을 현저히 증가시키며, 뇌 자체의 화학적 성질을 변경해서 니코틴 수용성을 더욱 증가시키는 기능을 한다.
담배회사가 첨가제로 사용한 코코아, Theobromine, 초콜릿은 니코틴 효과를 변경하여 그 자체로 약리적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알칼로이드 포함한 것으로 기관지확장제 , 기도확장을 촉진해서 연기와 니코틴 흡입을 쉽게 증가시키고 흡연자의 폐 내부에서 현저한 기도확장을 유도한다.
담배회사가 첨가제로 사용한 감초는 감초성분의 Glycyrrhizin를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기관지확장제 역할을 한다.
담배회사가 첨가제로 사용한 Pyridine은 니코틴과 상당히 동일한 중추신경계 진정제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이 첨가제의 대부분의 약물적인 효과는 니코틴 흡수율 증가와 중독성을 높이는 데 집중되어 있고, 그 밖에도 단맛을 통해 청소년과 여성흡연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도 있으며(예를 들면, 당분과 꿀, 감초, 코코아, 초콜릿, 다른 향미제 사용은 특히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흡입 조장을 위한 목적임), 흡연자의 후각기능을 마비시켜 담배의 역겨운 냄새를 인식하지 못하게 하여 간접흡연의 위해에 대한 인지능력을 감소시킬 의도로 사용되는 물질도 있다.(예를 들면, 아로마테크와 같은 첨가물은 담배연기의 냄새, 시각, 자극을 줄여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건강위험성에 대한 인지능력을 상실케 하며, 유게놀과 맨톨은 목을 마취시켜, 흡연자가 연기의 유독한 자극을 못느끼게 함). 심지어 담배회사는 성행위에 영향을 주는 물질(예를 들면 이소발레닉산은 성행위에 용향을 주는 페르몬으로 작용)도 담배 첨가물로 사용한다.
코코아 등의 첨가제는 기도를 확대해서 연기가 더욱 쉽게 더욱 깊은 폐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용되어, 신체가 더 많은 니코틴과 타르 농도에 노출되게 만든다.
문제는 이러한 첨가제는 그 자체로 또는 결합해서 독성이 있거나 중독성이 있으며, 첨가제가 연소될 때 새로운 연소 산물이 형성되고, 이것은 독성이 있거나 약리학적으로 활성이 되어 흡연자에게 건강상의 위험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는 것이 큰 문제이다. 담배회사가 사용하는 수많은 첨가혼합물은 양성 돌연변이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담배회사는 FDA GRAS 목록이나 FEMA(조미료및추출물생산자협회) 목록에서 승인된 것이라서 인체에 안전하다고 주장하여 왔으나, 이는 당초부터 소화기관을 통한 '식용'으로 예정된 것이며, 이 목록에 있는 성분들은 태워지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담배회사가 사용하는 첨가물은 FDA GRAS 목록이나 FEMA 목록의 것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무수한 화학적 합성물을 사용한다. 그 화학적 합성물이 담배와 함께 태워졌을 때 더 유독성 물질과 발암물질을 생성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위 식용으로 전제된 목록의 것을 태운 경우에도 새로운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이 발생하는 것이다. 소화기관은 인체의 정화작용이 가동되지만, 폐는 정화작용을 하지 못하며, 위 목록의 것이 태워져서 화학물질이 되어 폐에 흡입되면 더욱 위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담배회사가 첨가물로 사용해왔던 쿠머린은 심각한 간손상을 유발하는 것이 밝혀졌으며, 감초성분의 Glycyrrhizin은 연소시 발암성이 되고, 담배회사가 첨가하는 다량의 당성분은 연소시 아세트알데히드를 생성하고, 이는 양성 돌연변이 유발요인이며 기도 종양 유도요인으로 밝혀졌다. 첨가물로 사용하는 설탕, 코코아, 초콜릿, 꿀 등은 연소시 아세트알데히드를 생성하며, 이는 벤조피렌을 증가시키고 발암성을 증가시킨다(알데히드가 발암물질이라는 동물실험결과가 있다). 담배회사가 담배제조과정에 다량 투여하는 글리세롤도 열분해되면 발암물질인 아콜레인이 되며, 이는 화학적으로 급성독성(중독)을 일으킨다.
이와 같이 무려 담배무게의 10%를 차지하는 엄청난 첨가물을 사용하여 담배의 유해성을 더욱 높이고 발암성을 증가시키는 담배회사는 첨가물에 대한 유해성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첨가물에 대한 인체 안전테스트도 없이 마구 사용하고 있다. 식품이나 약품에 들어가는 첨가물은 정부 당국에 의해 독성여부를 엄격히 선별하는데, 담배의 첨가물은 규제가 된 적이 없고 담배업계가 마음대로 첨가하고 있으며, 그 사용량이나 안전테스트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기본법에서는 소비자의 생명, 신체, 재산에 대한 위해 방지하기 위하여 물품 등의 성분, 함량, 구조 등 안전에 관한 중요사항의 기재의무가 있으며, 식품위생법에서도 식품첨가물, 화학적합성품의 규제와 유독 위해물질이 들어있는 식품판매금지규정이 있다. 그러나 유독 담배에 대해서는 첨가물에 대한 규제가 전혀 없는 것을 이용하여(담배업계의 엄청난 로비의 결과로 담배의 내용물에 대한 규제가 되지 않았던 것임) 담배회사는 소비자의 생명, 신체를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소비자를 더욱 중독시키는 데 몰두하여 이윤을 올리는 데만 혈안이 되어 유해한 담배를 더욱 유해하게 만들어 소비자의 생명, 신체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온 것이다.
담배는 담뱃잎을 종이에 말아 만든 단순한 제품이 아니다. "현대의 담배는 고도의 가공을 거쳐 니코틴을 최대한 인체에 흡수되도록 만든 제품이다"고 R.J. Raynolds 수석연구원이 말하였다. 담배업계의 문건에서도 담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스스로 표현하였다.
"담배는 매우 기술적으로 가공 제조된다(high engineered).
"담배회사는 니코틴 중독을 높이기 위해 담배에 포함된 모든 물리적 요소를 조절하고, 담배에 광범위한 공학적 처리를 한다. 그러나 흡연자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
"담배제품은 자연제품이 아니고 인간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해로운 물질을 담배회사가 고의로 첨가시키고 담배에 깊이 중독되도록 치밀하게 고안된 '하이테크 제품'이다".
"담배는 씨 재배 단계부터 재배 후 조작처리, 담배의 혼합과정, 필터의 구멍과 포장지 등 최종 담배 생산에 이르는 전 단계에 걸쳐 니코틴 비율을 조절하고 해당 화학성분을 조정하기 위해 철저하게 기술적으로 관리된다".
"제조된 담배는 고도의 공학적인 기술을 동원한 제품이다. 모든 물리적 성분들을 조심스럽게 관리한다. 예를 들면 포장의 밀도, 입자의 크기와 분포, 일인치당 들어있는 양, 색깔, 흡입할 때의 저항 그리고 갈아놓은 담배의 성분 혼합 등).
이와 같이 담배회사들은 니코틴의 최대 흡수 및 빠른 전달을 위하여 첨가제의 약물적 효과와 화학적 효과를 깊이 연구하였고, 인체를 대상으로 정교한 기술을 적용하여 왔다. 담배회사가 각 브랜드마다 표기하는 담배의 타르와 니코틴 수치, 각 브랜드 고유의 맛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담배의 각 제조공정에 최첨단의 기술이 적용된 결과로 나오는 것이다.
담배회사들은 니코틴의 순도를 높이기 위해 암모니아 기술을 사용하거나 여러 첨가물질을 동원하여 중독성을 강화하고,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는 첨가물을 사용해 니코틴의 중독성을 높이거나 아세트알데히드를 발생시키는 물질을 첨가하여 니코틴의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 담배 연기 냄새의 마취효과를 내는 물질을 첨가하여 담배의 유해성 인식을 못하게 막고, 흡연자의 신체 내 니코틴의 대사 작용을 막아 니코틴을 오래 혈관에 머무르게 하여 중독상태를 유지케하는 등 각종 기술을 담배제조과정에 적용하고 있다.
담배회사들은 각종 첨가물의 약리적 효능과 화학적 효과를 연구하였는데, 첨가물질이 흡연자의 중추신경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신경학의 기술을 동원하였고, 니코틴이 인간의 뇌에 반응하여 약물 중독이 되는 과정과 충격적인 약물중독의 강도를 높이기 위한 뇌반응에 대한 연구도 엄청나게 하였고, 니코틴의 뇌도달 속도를 연구하고 이를 단기화시키는 데 담배회사의 기술을 총동원하였다. 담배회사들은 니코틴과 담배 첨가제가 인간에 미치는 생리학적, 감각적, 인지적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뇌파전위기록술, 화학감각 유발전위와 같은 방법도 동원하였다. 담배회사들은 담배의 산도(PH)가 높아지면 흡연으로 인한 '충격' 또한 커진다는 것을 연구하여 산도 증가와 프리니코틴 증가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였으며, 다른 화학물질(피라진, 바닐란, 프로필렌글리콜 등)의 첨가가 니코틴 흡수율에 영향을 주는 연구도 하였다. 암모늄 화합물의 사용으로 프리니코틴의 증가 및 산도 증가로 니코틴 흡수율을 높여, 충격적인 약물반응을 높여 담배업계에서 3위였던 필립모리스가 일약 1위로 올라서자 다른 담배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암모늄 기반기술을 사용하였고, 암모니아를 발생시키는 암모늄 화합물이 대거 사용되었다. 그 후 필립모리스는 동물실험으로 니코틴과 아세트알데히드는 상호 상승작용을 보이는 것을 연구하여 니코틴과 아세트알데히드가 결합되면 더 많이 담배를 빨아들인다는 것을 실험하였고, 그 후 담배의 당분은 대폭 높아졌으며 그 후로 모든 담배회사들이 경쟁적으로 담배에 설탕, 소르비톨 등 당분의 함량을 대폭 높여 왔다.
뿐만 아니라 담배회사들은 니코틴 수치를 조작하여 흡연행위에 영향을 주기 위해 니코틴이 더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유전공학적으로 처리한 담배제품도 개발하였고, 니코틴 수치를 높이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니코틴 추출물을 연구하여 첨가하기도 하였다. 담배회사는 담배를 분쇄하여 니코틴을 추출하여 놓고 니코틴을 첨가제와 함께 담배 제조과정에 분사하는 방법도 사용하였다.
결론적으로 담배회사는 흡연자를 최대한 중독시켜 헤어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향정신성 의약품 제조회사와 같은 최첨단 기술을 동원하여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강의 1급 마약-담배-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규제도 받지 않고 마음대로 인체실험을 하고 있다. 담배회사의 엄청난 이윤이 로비자금으로 뿌려진 대가는 결국 우리의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담배회사의 먹잇감으로 허용되고 있는 것이다.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http://cancerinfo.egloos.com/597641
http://vidafeliz.egloos.com/10676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