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주옥같은 주말이었다.
탐론 SP AF17-50 VC(B005) 후드를 깨먹음을 물론.. 파이터 정신이 되살아난
아 몰라 그냥 뭐 버러지같은 하루.

주말에도 십원한푼 벌어보겠다며 친구 bk녀석마저 먼 걸음 해줬는데
(내 친구는 아직 그녈 사랑해요 bk! 빼먹을 수 없음.)

하여튼 헛돈 나가게 하는데는 뭐가 씌였나보다. 옌장할...
뭐 사실 후드 용도 자체가 잡광차단 보다는 렌즈 보호용이었으니..........
렌즈 안깨먹은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이번엔 좀 오래 쓸 수 있었는데!!!!!!!! 요새 디에쎄랄도 잘 안쓰는데!!!!!!!!!!!!!!!

나름 갖고있는 렌즈중에 가장 빈도 높게 사용하는 국민렌즈였는데..!!
얘는 뭐 메탈후드도 없는갑다. 하긴 뭐 있어봐야 무거워서 쓰도 않겠다만.


뭐든 반년을 못가는구만... 쓰읍하아


이렇게 아작나버린 SP AF17-50 VC(B005) 후드... 구드바이 ㅠ.ㅠ


뭐 요즘같은 때에는 사실 없어도 그만이긴 한데...
이렇게 두고보니 왠지 모르게 허전함이..









탐론 공식 판매사이트 썬포토에서 찾아본 결과,
Hood AB003 for AF18-270 VC(B003), SP AF17-50 VC(B005) 제품이
무려 15,000원 이나.. 배송비 포함하면 18,000원


링크:http://sun-photo.co.kr/shop/home/index/mall.php?cat=0104&q=view&uid=3020





연초부터 정말정말정말정말 뭐든 아끼겠노라 다짐했는데
물론 뭐 이미 지른거야 할말없는거고.. 이런 예기치 못한 잡비지출에는 액수가 작건 크건 속이 쓰리다. 흐규흐규.........ㅜ.ㅜ

자금난에 시달리는 1人답게 순간접착제 사다가 궁상 한 번 떨어볼까.....
아마도 한달전 줌리드 zhp-016 이어폰 마냥 go to heaven 할 것 같은 예감이 물씬 풍겨오지만..... 마지막 발악쯤으로..........



새해엔 아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