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만 지샥 차란 법이 어딨어? 차고 싶음 차는거다. [카시오 G-Shock 지샥 GR-8900A-7DR]

얼마 전 백화점에 들러 쇼퍼홀릭으로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던 중 카시오 매장에 발걸음을 멈춰섰다. 

아 그것보다 요즘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세일기간임. 그것도 무려 12월 11일 까지나!
집에서 가장 가까운 롯백으로는 영등포점이 있는데 몇주 연속해서 주말마다 갔는데 갈때마다 사람이 바글바글바글바글... @.@ 주말아님 쇼핑 할 시간 없는건 나나 남들이나 다 똑같겠거니.. 하며 여기저기 헤짚고 다녔다. 그래서 이번엔 다른데로 갔음. 큭

어쨌던 내 눈에 들어온건 G-Shock의 STANDARD 모델인 AW-591SC-7ADR


출시된건 2009년 6월로 따끈따끈 하지는 않지만, 범블비나 빅페이스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게 날 보며 '날 사가, 당장가져, 왼쪽 손목에 차봐 어서!!!!!!' 하는 것 같은 .. 아 뭐래


무튼 한동안 아날로그 시계만 고집하다 디지털 시계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디지털/아날로그를 믹스매치한 디지로그정도면 매우 만족. (다른 제품도 대부분 마찬가지)

사실 빅페이스도 쬐-끔은 예뻐 보였는데 블랙+레드 다이얼이랑은 비교가 안됐음.. (보라색을 좋아하지 않는 1人) 








겨울인데 지샥 GR-8900A-7DR를 고른 이유는 다름아닌,

"메탈은 손목시려우니까."

......닉슨 금장 스몰 플레이어(A300511)는 잠시 잠재우기로 했다.









이유야 어찌 됐던 집으로 고이 모셔와 박스를 까기 시작.
지샥 시계상자는 그냥 종이 쪼가리라 상당히 허술하나 케이스에 돈들일 필요야 뭐.. 고가 브랜드도 아닌데 싸면 됐지 뭐... ☞☜


G-COSMO가 발행하는 보증서라네. 까먹기 전에 지코스모 홈페이지에 살포시 제품등록 해둬야함... 해둬야하는데... ㅎ..ㅏ...는....ㄷ...ㅔ...........

 








비닐 옷 입고 대기중인 AW-591SC-7ADR


아이쿠 귀여웁당.!
바코드 태그에 오토 led 백라이트, 200m 방수, 충격에 강한 Shock Resist, 세계 시간 정도가 쓰여 있지만..

손목을 꺾으면 자동으로 led가 켜지는 오토 백라이트는 배터리만 빨리 닳아 안 씀.
생활방수는 필수지만 수심 200m 까지 들어갈리 없음.
Shock Resist 는 안붙은 시계를 찾기도 힘들지경.
세계 시간도 물론 필요 없잖아......................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우레탄 밴드에 유광 코팅이 돼 있다는 점.

뭐 기능은 대개 비슷비슷 하다치고 이건 순전히 빨간 lcd 디자인만 보고 고른거라..ㅋㅋㅋㅋㅋㅋㅋ금방 질려 버릴까봐 벌써부터 겁시나네.. (겁나 험하게 씀)

미네랄 강화유리로 기스가 잘 안난다고는 함. (이것도 나한텐 무의미할지도..;;;;)






오른쪽 위에 REVERSE 버튼을 눌러 라이트를 켠 모습.
옆면에서 led 불빛이 비춰짐








여기서 부턴 착용샷 ↓


뒷 면에 저 구멍 두 개 뻥뻥 뚫린 밴드고리 부분은 코팅이 되어 있지 않아,
조만간 때가 꼬질꼬질 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화장솜에 리무버를 적셔 닦았다던 어느 블로거의 포스팅을 보았는데 효과는 있으나
여러번 반복하면 코팅이 벗겨지긴 벗겨질듯

매장 직원분 말로는 매장에서도 매직블럭을 작게 잘라 사용한다고 어느 정도 때가 타면 매직블럭으로 깨끗이 닦아서 쓰는 방법을 추천하며 1년이내에 배터리 교체는 무상, 1년 이후로는 2000원~5000원 정도 하는 금액으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상자 아랫부분에 들어있는 제품 설명서.. 있으나 마나 하게 한국어 설명은 없음.
지코스모(http://www.gcosmo.co.kr/) 홈페이지를 통해 필요 시 다운 받을 수 있다.








G-Shock GR-8900A-7DR 지샥 시계 다운 탄탄한 마무리랄까..



디지털 시계부분의 세개의 원형 LCD에서

왼쪽 원은 초단위, 스톱워치가 보이고
오른쪽 원은 FOWARD 버튼을 누르면 날짜-시간-요일 순으로 변경,
하단에 위치한 원에서는 알람, 시보, 스누즈 등 모드 설정을 나타낸다.







아참 보다보니까 네이버에 조권시계라고 뜨던데 말이지..
조권오빠가 시계가 이거 한개뿐인 것도 아니고 이게 왜 조권시계야? 다른시계도 겁나 많이 차고 있던데??????? (사실 조권은 나에게 오빠가 아님)


무튼 조권 사진을 보고 있다가 느낀건데




내가 손 더 큰가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뭐 이해함
자꾸 스크롤 올렸다 내렸다하면서 보게되네. 뭐 이까이꺼 쯤이야 흔한거겠지

아래는 지코스모 홈페이지에서 퍼온 내용 참고 ↓

[상세정보]

SIZE : 52 * 46.4 * 14.9mm / 56g

오늘날의 스트리트 패션을 즐기는 젊은 사람들을 위한 AW-591SC 와 G-300SC 아날로그/ 디지털 모델이 새로 더해졌다. 세 가지는 스트리트 캐쥬얼 컬러를 사용, AW-591SC의 스타일리시하고 쿨한 화이트와 블랙 G-300SC는 비비드한 옐로우와 보라를 사용했다.
이 모델은 단순한 시계를 넘어서 손목 패션에 매력적인 포인트 역할을 한다 

[제품기능] 
 
LED light (auto light)표시면의 조명으로 발광다이오드를 사용. 손목을 돌리면 시계판에 불이 들어올auto light.
모듈설명 27개국의 주요도시 시간 표시
스톱워치는 그림에 나와 있는 숫자(1/100)는 1/100초단위로 측정한다는 뜻. 밑에 있는 숫자는 측정할 수 있는 최대 시간.(1HR은 1시간)
60분 타이머 동작(반복 기능)
설정한 시간이 되면 알람이 울린다. 5건의 알람 건수를 표시한다. 시보는 매 정시에 울린다.
알람소리를 꺼도 일정시간마다 알람소리가 울리는 기능.
전지수명이 오래 가는 사양 전지수명은 3년.
월말의 날짜수정이 전혀 필요 없다.
시간표시는 12시간제 표시와 24시간제 표시 둘중 하나를 선택 가능.
충격과 진동에 강한 내충격구조
20기압방수
단시간에 광선을 흡수해서 장시간 어두운 데에서 볼 수 있는 야광도료를 사용
흠집이 잘 안가는 유리를 사용. ※ 이 마크가 없는 시계는 아크릴 등을 사용
우레탄 밴드







백화점가 155,000원으로 구입하였지만 인터넷으로는 더 싼가격에 살 수 있는 것 같다.
아무쪼록 기본 시계로 당분간 빨간 패딩입는날엔 맨날맨날 차고 있을 예정!

이제 시계도 흰색, 헤드셋도 흰색, 아이패드도 흰색, 아이폰4s마저 흰색이닷 우앙

오늘 쥐샥 AW-591SC-7ADR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