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맛집] 광명사거리 연탄불에 구워먹는 "마포 왕갈비 잡부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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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앜 무어냐! 이 무시무시한 위꼴사는!
한밤중에 우연히 봤을때 침 질질 흘리시라고 갈비사진 먼저 올려봤습니다. 허허







이 날은 광명사거리(7호선) 먹자골목에 위치한 "마포 왕갈비 잡부구이" 집에 다녀왔습니다.
퇴근길 스트레스 어디서 풀까요. 가끔은 이런 자그마한 연탄불 잡부구이나, 실내 포장마차도 나쁘지 않죠..ㅎㅎㅎ 평소 자리가 없어 못먹을 지경인데 일찍 간 터라 앉기는 앉았네요.


양쪽 주점들에 비해 눈에 잘 띄지 않는 간판입니다.








내부에 들어서자,

어이쿠! 북적북적북적
연기가 뿌연 것이 너도나도 잡부구이에 술 한잔씩 걸치고 계시더군요!
안 쪽으로 'ㄱ'자로 테이블이 몇 더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메뉴가 네가지 뿐!

간판에도 쓰여있는 잡부구이, 돼지갈비 외에 갈매기살, 막창구이가 있습니다.
600g 한근이면 저와 동행인님은 거뜬히 먹지요. 대개 두명이서 가면 600g이면 적당 할 듯 싶어요. ^^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잡부구이돼지갈비라고 하네요.
메뉴에는 없지만 공기밥도 주문가능 하구요~










기본 셋팅은... 별거 없습죠? 안주 나오기도 전에 소주부터 찾는 2人













얼마 지나지 않아 연탄불이 투입되었습니다.....












화력이 느껴 지십니까? 추운 겨울인데 손부터 좀 녹이자구요..^^
아이폰 4s의 화질로 줌을 최대한 당겨보았네요.. (별뜻없음)

가게 안이 온통 고기냄새, 연기로 가득 차서 주인아주머니께서 잠깐씩 문을 열어두세요..
요즘 같은 날씨엔 진짜 너↗~~~무너무 추운데... 그래도 열어두세요..
냄새떄문에 어쩔 수 없으니 연탄불에 의존..ㅋㅋㅋㅋㅋ












한 켠에서 주인 할아버지...? 선채로, 약간은 낮아보이는 석쇠에
열심히 고기를 굽고 계십니다. 익혀서 나오니 따로 구울 필요 없어서 좋긴합니다.
백발의 할아버지 셨다가, 검은 머리의 아저씨 셨다가 갈 때마다 다르더군요













이 날 시킨 메뉴는 잡부구이 600g 입니다. 600g 치고 양이 적은 듯? 싶으나 둘이 먹기엔 충분해보입니다.. 이름도 잡부구이 인데 그게 무슨 상관이겠냐마는 어느 부위를 사용한건지 모르겠더라구요...ㅎㅎㅎ 버섯, 대파와 함께 나와 매우매우 먹음직스러워 보이던 잡부구이 였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네요. 














적당히 익은 고기를 타지않게 가장가리로 옮겨두고~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위꼴사 한 컷.
고기랑 함께 먹을땐 버섯이 더 맛있지 않던가요......
술이 꼴깍꼴깍 잘도 넘어가는 하루였습니다.













헤쳐!



모여!!!! 는 훼이크..
추가로 돼지갈비 300g 더 시켰어요.. 안주가 다 떨어졌거든요....
배는 이미 불렀으나 동행인과 저는 대식가인가 봅니다.^^


보시는 것처럼, 잡부구이를 먹은 후에 추가 300g 주문은 돼지갈비로도 가능합니다.








화력 쎈 연탄불과 양념이 잘 베어든 돼지갈비가.......
침샘을 자극하고 있군요. 맛 또한 !!!!!!!!!!!!!! 아 이걸 말로 해야되나...ㅋㅋㅋㅋㅋㅋ
배가 부른 상태라 개인적으론 잡부구이가 더 나앗던 것 같은데 이건 뭐 제 입맛이니..













불판 옆으로 기름이 좀 흘러내렸다만, 귀차니즘으로 무장한 우리는 살포시 무시하고 맙니다.

이랬던 갈비를~












이렇게 깨끗히 비우고 말았네요..

어느새 술이 오를대로 올라 <너는그만먹어라내가다먹어치울테니> 스킬이 발동했나 봅니다.
앞사람의 잔까지 뺐어들어 두잔씩 꺽고 있는 모습을 보니.... 쓰읍하아..



















나가려던 찰나에 까치가 날아와서 사탕주고 갔습니다. 요구르트도 같이- (물론 걸어왔겠죠..)
곧 반가운 손님이 찾아올 예정인가 봅니다........라는 뻘소리는 집어치우고!



몰랐던 사실 하나!
요새 소막창이 겁나 땡기던 참에 알고 보니 이 집 막창이 '소' 였다는 겁니다. 가는집마다 눈에 띄질 않아 찾고 있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막창을 시킬껄!
계산 할 때에서야 알아 차린 덕에 조만간 또 오자는 약속을 잡아버리고 말았네요.ㅎㅎㅎ
아무튼 오늘도 이렇게 앵갤지수만 높아져 가는 밤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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