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지만, 먹고 살자고 일하는데 저녁은 맛있게 먹어줘야 하지 않겄소?
퇴근 후 무거운 몸 이끌고 철산동에 위치한 "원조 쌈밥집"을 다녀왔습니다.

누가 보면 광명사람인 줄 알정도로 철산을 자주 드나들지만
막상 가던 집 외에는 음식점이 널리고 널렸어도 잘 안 찾게 되어 오늘도 참치회를 먹으려다 예약한다는 것을 깜빡하는 바람에 자리가 없어서 메뉴를 바꿨습니다.

우잉? 쌈밥집이 원래 여기였나? 하면서 뚜벅뚜벅 걸어갔어요. (저는 뚜벅이니까요...)



외관은 이러합니다. 바로 아래에서 찍어서 간판이 잘 안 보이네요.






메뉴는 쌈밥정식, 차돌정식, 대패삼겹살, 삼겹살, 차돌박이, 해물쌈장으로 6개.
기본적으로 쌈밥정식을 시키면 대패삼겹살이 함께 나온답니다.
차돌정식은 물론 차돌박이로.. 후에 대패삼겹살이나 삼겹살, 차돌박이를 추가해서 주문할 수도 있구요. 해물쌈장은 취향껏 ㅋㅋㅋ


대패삼겹살은 좋아하질 않아서 차돌정식 2인으로 주문.






내부 인테리어는 요렇게 생겼더군요. 몰랐는데 생긴지 얼마 안됐나봅니다.
아~주 깨끗한게 뒷면으로도 테이블 수가 몇 더 있는게 넓직했습니다.







오픈기념으로 할인 중이 었네요. 차돌정식이 15000원에서 12000원,
차돌박이가 15000원에서 11000원으로 쵸큼 싸게 먹을 수 있었는데 음.. 음식을 기다려 봅니다.





뜨아! 쌈채소의 비주얼이 생각보다 우월했습니다....








불판에 차돌박이 올리고,



밑반찬 몇가지 찍어봅니다. 역시 아이폰4s는 화질이 다르다는!


뭘까요? 언뜻 생선조림일거라 예상은 했지만 양념이 짙어서 반으로 갈라야만 확인가능..
정답은 고등어 조림입니다!





쌈장과






흔하디 흔한 맛의 된장찌개.






끼야오! 보기만해도 싱싱한 쌈채소들.
이름도 모르는 풀떼기가 더 많았습니다.........








쌈을 싸먹어도 그만, 고기만 아래 보이는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그만.
이게 차돌박이 맞아? 대패삼겹살이랑 별반 다를게 없잖아? 하면서 먹기 시작한게







바짝 익기전에 입으로 한개, 두개 들어가다보니
원래 쌈밥먹을 땐 고기 없이 우렁쌈밥을 즐기는 편이라 서너점 씩만 살짝 구워서 먹는게 더 좋은데, 왠걸... 동행인께서 많이 많이 먹으라며 차돌박이 2인분까지 추가로 시키십니다. 

서빙하시는 직원분 曰 "2인분은 너무 많으실텐데요..?"
동행인 曰 "괜찮아요. 얘 혼자 다먹을 수 있어요."

정말 인복 하나는 타고났나봄!
그치만 정말정말 너무 많긴했습니다... ㅜ.ㅜ (1인분 200g)









귀여웁게 생긴 풀떼기
알럽쌈밥!










저어기 홀라당 비워진 빈 접시가 보이시나요.. 지금 걔들 제 뱃속에 있어요.






거의 다 먹어갈쯤엔 과식하면 안되는데... 안도...ㅣ...느...ㄴ...데........ 하면서도 동행인의 성의에 우적우적냠냠







아까 그 귀여운 풀떼기+깻잎+쪽파+쌈장 조합





입가심으로 아래에 빨간 채소로 느끼함좀 없어지게 텁텁함을 씹어주고








쌈밥이지만 고기 따로, 밥 따로인 저는 고기 먹을땐 밥을 거의 안먹습니다...;;;
더군다나 쌈밥집가서 고깃집인것 마냥 고기만 먹었으니 밥이 들어갈 턱이 있나..!






어째 좀 많이 남은 것 같긴 하지만 위가 꽉 찼으므로, 이걸로 끝을 봅니다.
많게 먹던 적게 먹던 맛있게 잘먹었음 :-)







나가는 길에 복도계단에 있는 간판도 심심해서 한 컷 찍어 두었습니다.

정말 배터!지게 잘먹은 저녁이었네요.
미련하게 무리해서 먹고 소화제 사다 먹을 마음은 없었는데 정말 소화제라도 하나 사 먹을까.. 할정도로 왕왕 배부른 하루!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원조쌈밥집 위치는 광명 철산 먹자골목내 프리머스극장 옆이구요.
찾기 힘드실 수도 있으니 자세한 위치는 여기를 클릭 ↓↓↓